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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] 1기 “김여명” 원우 인터뷰

  • 작성일

    2025.10.23
  • 조회수

    7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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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] 1기 “김여명” 원우 인터뷰 

     

     

    Q. 안녕하세요.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
    안녕하세요. 저는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 1기, 주식회사 여명거리 대표 김여명입니다. 

    여명거리에서 저의 역할은 동료들의 고민과, 불편함을 해결하고, 
    동료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포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올해 3월 SI를 벗어나 AI를 활용한 자체 수익사업을 하기로 결심하고 

   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아이템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 

     

    그 결과 오토케라는 서비스가 나오게 되었고, 오토케란 이름은

     “마케팅을 어떻게 하지?라는 고민에서 만들어졌습니다.

     

    이 아이디어로 창업중심대학 선정되었고,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본선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. 

    현재 오토케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6개월차 인데요.

     

    성과로는 창업중심대학 선정,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과 7월 말 벤처스퀘어를 통해 

    Seed 투자유치를, 9월 팁스(TIPS) 까지 선정이 되었습니다. 

    이를 통해 약 10억가량 확보하게 되어, 정말 우리의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     

    많은 분들이 ‘마케팅 자동화’라고 하면 

    어디서 들어본 플랫폼인데?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. 
    하지만 아직, 국내에는 SNS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고 

    스케줄링까지 한 번에 해주는 서비스가 없습니다. 


    해외에는 유사한 서비스가 있으나 대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반자동 형태입니다. 

    그래서 저희는 이를 확실한 니치 마켓으로 보고 있습니다.

    저희는 현재 세 가지 자체 AI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, 

    이 엔진 개발이 TIPS 과제에도 선정되었습니다. 
    이름은 아우라(AURA), 오라클(ORACLE), 프리즘(PRISM)입니다. 

     

    아우라SNS 콘텐츠의 가치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엔진입니다. 


    오라클콘텐츠를 게시하기 전에 일주일 뒤 좋아요·조회수 등을 예측합니다. 


    프리즘은 현재 상황과 트렌드를 반영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 

    콘텐츠를 최적화합니다. 


    아우라와 오라클은 로컬 모델로 자체 데이터 수집과 자체 학습이 필수입니다. 

    이 세 엔진을 ‘오토케’ 서비스에 실증 적용하면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으며, 
    이후에는 언론·미디어·금융 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계획입니다. 

    중장기적으로는 5년 내 금융 영역까지 확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

    Q. 일을 하며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?

    저는 회식할 때,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무기(노트북)를 지급할때, 

    그리고 급여를 인상시켜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. 

    지금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 

     

    그래서 늘 “이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오래 함께할 수 있을까?”를 고민하게 됩니다. 

    올해 저의 목표는 2년 동안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.

     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부 지원 사업에도 도전했고, 

    운 좋게 투자 유치와 팁스(TIPS) 선정까지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.

    특히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개발자들에게 새 노트북을 지급할 수 있었는데요. 

    그때 팀원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. 그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. 

     

    ‘오토케’는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. 

    그래서 하루하루가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자, 

    우리들의 꿈을 현실화하는 순간들입니다. 

     

    이런 소소한 행복과 팀워크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이, 

    제가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.

     

     

    Q. 팁스(TIPS)에 선정되었다고 하셨는데, 관련해 창업가들에게 줄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?

    실질적인 팁을 드리자면, 시드 투자를 받을 때는 

    팁스(TIPS) 운영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. 

     

    팁스(TIPS) 선정 과정은 기술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 

    진입 장벽이 높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. 

    실제로도 쉽지는 않습니다. 

     

    예를 들어 대표자가 개발자 출신이 아닌 경우, 

    기술적인 부분에서 막막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. 그럴 땐 개발은 전문 개발자에게 맡기고, 

    대표자는 시장 조사와 스케일업 전략 수립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. 

     

    팁스(TIPS) 평가 과정 중 질의 응답에 개발자가 함께 참여해 

    기술적인 질문에 답변해주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.

   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, 

    내년(2026년)이 팁스(TIPS) 지원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 같다는 점입니다. 

     

    정부가 R&D 자금을 확대하면서 팁스(TIPS) 지원금이 기존 5억 원에서 최대 8억 원으로 인상되었고, 

    선정 팀 수도 약 두 배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. 

    따라서 기술 중심의 창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 

    지금부터 팁스(TIPS)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
     

    Q. 특별히 한양대 창업대학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?

    첫 번째 이유는 ‘1기’라는 점이었습니다. 두 번째는 제 개인적인 경험과 관련이 있습니다. 

    저는 과거 두 번의 창업 경험이 있지만,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었습니다. 

    그래서 어디서 “두 번 창업을 했습니다”라고 하면 “엑싯(exit)을 했나요?”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. 

     

    그런데 “창업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”라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더라고요. 

    “이 사람은 진짜 창업에 진심이구나”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는 걸 느꼈습니다. 

    그 점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.

    또한 저는 한양대 창업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후 

    하버드나 MIT의 창업대학원 프로그램에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그 이유는 약 5년 전,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(KOEF)의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참여했었는데요. 

    보스턴 현지의 하버드와 MIT 교수님들에게 직접 창업가정신에 대해 교육을 받았었습니다. 

     

    그때 “글로벌한 시각이 정말 중요하구나”,

     “이곳은 창업 인프라가 놀라울 정도로 잘 되어 있구나”라는 것을 느꼈습니다. 

    그 경험이 지금까지도 제 안에 남아 있고, 언젠가는 그곳에서 다시 배우고 싶다는 꿈으로 이어졌습니다.

     

    Q. 대학원에 입학한 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?

    가장 큰 변화는 ‘쓸모있는 사람이 되었다’는 점입니다. 저는 개발과 기획, 

    그리고 빠르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에 자신이 있었지만, 

    예전에는 제 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. 

    그런데 대학원에 오니 그 역량이 필요한 곳이 많았습니다. 

     

    제 기술과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때마다 “아,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구나”라는 실감을 하게 됩니다.

    그리고 조금 현실적인 변화도 있습니다. 대학원 입학 후 투자 유치도 이루어지고 사업이 성장하면서, 

    이제는 커피 한 잔쯤은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.

     

    Q. 남은 학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?

    저는 현재 2학기 차로, 앞으로 1년 반 정도의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. 

    창업대학원에서 배운 것과 지원 덕분에 이미 투자와 팁스(TIPS) 선정을 이뤘기 때문에, 

    남은 기간 동안은 시리즈 A 투자 유치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 

    그 경험과 노하우를 창업대학원 동기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.

    여담으로, 제가 주로 사용하는 창업관련 오픈 채팅방 닉네임은 ‘인생은 한방’입니다. 

    창업 생태계에 몸담은 지 9년이 되었지만, ‘왜 나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을까?’라는 생각은 

   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. 

     

    물론 어려운 시기도 많았지만, 한 번 흐름이 트이니까 그동안의 노력들이 다 연결되더라고요. 

    그래서 닉네임처럼 정말 ‘한방’이 오는것을 느꼈습니다. 

    스타트업 관련 톡방에 제 닉네임을 보신다면 

    “아, 김여명 대표구나” 하고 알아봐 주시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